"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자"···경기에너지협동조합 창립

기사등록 2018/01/25 19:36:08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주체가 돼 영리를 창출하는 광역 단위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에 생겼다.

 이상명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종교계 인사 50여 명은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에너지협동조합(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주체가 돼 영리를 창출하는 광역 단위 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에 생겼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종교계 인사 50여명은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2018.01.25 dorankim@newsis.com

 조합은 시민의 힘으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시·군 단위 에너지협동조합을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에너지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할 예정이다.

 조합은 창립 선언문에서 "21세기 접어들어 에너지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의 위기와 미세먼지 등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화석연료와 핵에너지에서 탈피해 시민이 생산자로 참여하는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창립이유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양기석 천구교 수원교구 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안명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정책위의장 등 8명을 이사로 선출했다.

 doran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