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효(孝)를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4일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종택에서 열린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에 참석해 "40여 년을 공직자로 있으면서 어떠한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국민과 경북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퇴계 선생의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불천위제사란 나라에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 또는 학문이 높으신 분에 대해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퇴계 선생님의 '홀로 있을 때 행동과 마음가짐을 삼가고, 분노와 사욕을 다스려 평상심을 유지해야 한다(愼其獨 懲忿窒慾)'는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아 그동안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여당 일각에서 효를 인성교육 덕목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효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본이자 뿌리이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힘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핵심가치를 구시대 유물로 몰아 폐기하려는 시도야말로 인성에 반하는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정신문화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인성교육진흥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작년 6월 김 의원은 '효'를 삭제한 인성교육진흥법이 발의된 직후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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