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울산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창단추진위원회 발족회의를 열어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 규정 등을 마련한다.
K3 축구팀 창단은 지난 2016년 울산을 연고로 한 ‘현대미포조선 실업 축구팀’이 안산시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 축구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어려운 지역 경기 여건을 감안, 기업에 실업팀 창단의 부담을 주지 않고 우선 3억원의 예산으로 축구팀 창단을 지원한다.
창단추진위원회는 축구협회, 체육회, 시, 시의원, 시설공단, 교육청, 상공회의소, 울산축구단, 법조인, 대학교수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팀 창단 및 운영형태 결정, 임원 및 사무국 구성, 기업체 등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창단 재원은 총 6억원으로 시가 3억원을 보조하고, 나머지는 3억원은 후원 등을 통해 마련한다.
선수 25~30명, 코칭스태프 3명, 사무국 2명 이상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운영 형태는 독립구단 또는 체육회와 축구협회 소속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홈구장은 울산종합운동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달 안으로 창단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로 임원과 사무국을 구성하는 한편 출범식도 개최한다.
하반기에 팀 창단을 완료하고 대한축구협회에 K3 가입신청과 승인을 받아 내년 리그부터 출전한다.
시는 창단 로드맵에 맞춰 K3팀 운영비 지원과 운동장 사용료 관련 조례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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