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정된 ‘2018 건설공사 설계지침서’ 발간

기사등록 2018/01/22 11:01:17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공공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2018 건설공사 설계지침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01.22. (사진 = 부산시 제공) heraid@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공공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2018 건설공사 설계지침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침서는 건설공사의 설계 및 시공·집행과정에서 반드시 살펴야 하거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돼 현장직원들이 건설공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침서는 1권과 2권으로 나눠 설계지침, 원가계산 작성요령, 건설사업관리, 건설공사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설계 적용기준, 원가작성에 필요한 항목별 기준 및 대가와 설계관련 규정, 공사감독자가 수행해야 할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지침과 신기술 공법선정위원회 개최 세부운영사항 등 올해 개정사항을 반영해 작성됐다.

 원가계산에 적용할 환율은 11.34% 하락시키고, 6.6% 인상된 노임단가 및 5.69% 인상된 유류대 등 현실에 맞게 적용 가능하도록 조정함으로써 시와 사업소, 구·군,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설계지침서는 오는 2월 1일과 2일 배포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 건설부동산 자료실(설계지침서)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올해 발주할 건설사업 대부분을 가능한 상반기 내 조기 발주토록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계지침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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