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이번달 중 기아대책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여수, 대산, 대전, 나주 등 주요사업장 인근 4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LG화학의 화학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까지 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15일 시작된 새해 첫 캠프는 전남 여수 인근의 중학생 100여명을 디오션리조트로 추청해 2박3일간 진행된다.
이번 화학캠프는 '세상의 모든 것이 화학을 만나면 합(+)이 아닌 배(X)가 된다'를 주제로 '라이프 화학' '드림 화학' '에코 화학' 등의 테마로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라이프 화학은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화학 소재를 활용한 과학실험이 진행된다. 편광판을 이용한 편광마술상자, PVC를 활용한 에어로켓 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화학 소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드림 화학 시간에는 '과학수사요원' '환경연구원'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수사요원을 선택한 학생들은 가상으로 마련된 현장에서 지문채취 도구를 활용해 단서를 찾는 체험을 하게 된다.
에코 화학은 환경재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환경 교육과 과학 마술쇼를 접목시킨 '환경과학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학실험 5가지를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과학 원리를 알아내는 '사이언스 5종 경기'도 진행된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의 삶 속에 화학이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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