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CES2018’ 대구기업 해외 판로개척 물꼬

기사등록 2018/01/15 16:12:42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2018’에 대구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총 1000여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쳐 351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공동관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8.01.15.(사진=대구시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2018’에 대구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총 1000여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쳐 351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또한 상당수의 기업이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제품 공급과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해 추가 성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 CES는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매년 1월 개최돼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CES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ES2018 역시 역대 최대 규모(4000여개사, 20만명 이상 참관)로 열렸으며 대구시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지역의 유망한 40여개 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 2013년 9개사 규모로 CES에 참가한 이래 대구시는 2017년부터 CES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으로 공동관을 구축해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였다. 이는 전년도의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홈’(Smart Home)에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5G 이동통신, 로봇 등의 기술과 더불어 연결성(Connectivity)이 추가돼 확장된 개념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가 CES2018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을 보고 대구시가 정확히 방향을 설정했음을 재확인했다”며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시대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대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매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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