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매년 1500여 대씩 늘어나는 자동차로 인해 주차난이 가중됨에 따라 30억 원을 들여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에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영주지역 주차면수는 3만4891면이다.
등록자동차가 5만4275대인 점을 감안하면 주차장 확보율은 64.3%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간 1500여대 이상 증가하는 자동차와 외부 유입차량을 고려하면 도심지역 주차문제는 갈수록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시는 이에 따라 읍·동 지역을 대상으로 이면도로, 상가 및 주택밀집지역, 가흥신도시 등 유동인구와 차량이동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 토지를 매각하려는 소유주는 기한 내 매각동의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작성해 읍·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각 신청 대상지에 대해 심사·확정한 뒤 감정평가를 거쳐 소유주와 매매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골목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을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영주동 구성공원 일대에는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3층 규모의 거점 주차장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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