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제천공장에 첨단설비 도입…"선제적 투자"

기사등록 2018/01/15 16:01:57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세계 점안제 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해 충북 제천공장에 첨단 설비라인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는 독일 Rommelag의 BFS 시스템, 이물검사기 등을 포함한 9종의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 생산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증가하는 내수 수요와 수출 물량을 사전에 대비, 세계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휴온스는 수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설비자격 조건을 갖추게 됨으로써, 향후 세계 선진 제약 시장 진출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 시기는 올해 10월께로 예상된다. 휴온스는 점안제 생산능력이 현재 연산 1.5억관에서 추가 설비의 본격 가동 후에 연산 3억관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점안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며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 있는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