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책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기 초 중고교재 시장을 연다.
전남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고 전공교재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접수된 책은 3월2일부터 30일까지 제1학생회관 내 서점에서 판매한다.
판매 대상은 2017년 1학기에 사용한 전공교재이며 가격은 책의 상태에 따라 판매 의뢰자와 상의해 책정한다.
판매된 책 대금은 접수시 기입한 의뢰자의 계좌로 송금한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한 중고교재 시장에는 전공책 100여 권이 매물로 나왔다.
전남대 생협 관계자는 "중고교재 판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적어 지난해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새 학기가 되면 돈 들어갈 곳이 많은 만큼 중고교재를 구입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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