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202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정왕동에 임대주택 900여 가구를 건립한다.
지난해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공모를 통해 시와 LH가 신청한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안'을 선정했었다.
시와 LH는 오는 17일 정왕동 여성비전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 타당성 용역 등을 거친 뒤 정확한 임대주택 건립 규모를 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실행계획 수립,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한 뒤 착공할 예정"이라며 "국토부 공모에는 임대주택 943가구 건립 계획을 제출했지만, 타당성 용역 등을 거친 뒤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체 22만5000㎡ 규모로, 정왕역 일원을 '다문화 안전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국비 150억 원, 시비 100억 원, LH 사업비, 민간자본 등 3400여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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