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CCTV는 구조팀이 이날 아침 산치호 안으로 진입, 구명정이 있는 갑판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며 구조팀은 산치호 내부에 진입한 시간은 30분도 채 안 되지만 산치호의 운항 자료와 녹화된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그러나 온도가 섭씨 89도에 달해 선실 내부로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CCTV는 덧붙였다.
산치호는 지난 6일 충돌 후 선원 32명이 실종됐으며 아직도 불타고 있다. 이번주 초 시신 한 구가 발견된데 이어 이날 2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29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다.
한국 등에서 13척의 선박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치호에는 약 100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 원유)가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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