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겨울음악제' 알펜시아 벗어나 서울서 먼저 열린다

기사등록 2018/01/09 15:37:53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2018 평창겨울음악제'가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주개최지인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벗어나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티켓 오픈을 한지 약 일주일 만에 예술의전당 공연 1500석 이상이 판매됐다.

'2018평창겨울음악제'는 30~31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후 같은 레퍼토리로 2월 2~3일 올림픽 개최지역에 위치한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겨울음악제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을 비롯해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댄서 벨렌 카바네스,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마린스키 오페라단 성악가 등 국내외 저명연주자들 다수가 참여한다.

클래식 실내악 레퍼토리에 댄스와 발레, 국악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마린스키 극장 소속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갈라 등이 마련된다. 티켓 가격은 1~3만원으로 저렴하다.

이밖에 2월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향과 마이어 협연, 2일 원주백운아트홀에서 원주시향과 마린스키 성악가 협연, 10일 평창페스티벌파크에서 재즈 공연, 1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정경화, 손열음, 성시연 TIMF 협연 등이 마련된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