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정은 정신건강 우려해야"…트럼프 발언 옹호

기사등록 2018/01/04 09:03:30
   백악관, 트럼프 핵단추 발언 "단지 사실일 뿐"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크고 강력한 핵단추를 갖고 있다"고 트위터에 올린 것에 대해 적극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내 책상 위에 핵단추가 있다"고 주장하자, 지난 2일 트위터에 위와 같은 글을 올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미국 국민들을 옹호하는 것이 조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미국인들은 김정은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글에 대해서도 샌더스 대변인은 "단지 사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미 대통령이 실제로 핵무기를 발사하기 위해 핵단추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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