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 효민은 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이별을 하게 됐다"고 적었다.
하지만 팀이 해체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효민은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에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BK엔터테인먼트 역시 티아라 멤버들과 지난해 12월31일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확인했다.
'티아라'는 다사다난한 그룹으로 통한다.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인 '좋은 사람 Ver. 1'로 데뷔, 이후 첫 번째 싱글 '거짓말'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정규 1집 앨범 타이틀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은 '티아라'를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올려 놨다. 일명 '보핍보핍 춤'은 그해 가장 유행한 춤이기도 했다.
이들은 2011년 '롤리폴리'(Roly-Poly)를 다시 한번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최고 아이돌 걸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승승장구하던 '티아라'는 2012년 7월 멤버 화영이 '왕따 논란'으로 탈퇴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이들은 꾸준히 앨범을 내놓으며 활동했지만, 국내에서 더이상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대신 중화권에서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멤버 보람과 소연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 팀을 떠났고 해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