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미니세탁기' 미니, 누적판매 '25만대' 돌파

기사등록 2018/01/03 08:48:41
【서울=뉴시스】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이후 4분에 1대꼴로 판매를 기록하며 9개월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사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이후 4분에 1대꼴로 판매를 기록하며 9개월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개월간의 판매량은 출시 이후 3년간의 누적판매량에 맞먹는 수치다. 이유는 제품 라인업 확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를 전략제품으로 선정, 작년 12월 동부대우전자 제품으로는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신모델을 선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용량을 3.5㎏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채용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미니' 신모델들은 지난해 중국 DIA `산업디자인어워드`를 필두로 '굿 디자인', 국내 '핀업 디자인' 및 '굿 디자인' 등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쓸며 경쟁력을 인정 받아오고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은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채용했고, 1인가구를 겨냥해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한 '스피드 업'코스를 추가했다.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 연길, 오야백화점, B&Q등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몰 알리바바에 전용관을 런칭했다. 지난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동안에는 3만2000대를 판매했다.

 박제형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강화하면서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하는 등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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