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방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가 지난달 '반 무슬림 동영상' 트윗을 둘러싸고 설전을 주고받은 이후 첫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에서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 영국 간 신속하게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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