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오스카 아구아드 국방장관이 15일 밤(현지시간) 지난달 실종된 산후안호 사건 책임을 물어 스루르 총장을 강제퇴역시켰다고 전했다.
산후안호는 파타고니아 해안으로 향하던 중 전자장비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후 실종됐다. 2주일이 넘게 대대적인 국제 수색이 펼쳐졌지만 산후안호를 찾지 못했다. 산후안호는 해저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 승무원들의 가족들은 정부가 수색 작업을 중단한 것을 비난하며 수색을 계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산후안호 실종과 관련한 비난이 커지자 실종 사건을 조사할 특별독립 위원회를 구성했다.
스루르는 지난해 1월 마크리 대통령으로부터 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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