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그 많은 국가들이 우리에게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일(북한의 핵도발 등)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며 북한이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대북제재)이 작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날 했던 전화통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화의)주목적은 북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북한에 관해 그의 도움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 "러시아의 도움을 받길 원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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