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1200만원 모아

기사등록 2017/12/13 15:19:2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3일 오후 3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크라우드펀딩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관내 총 8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200명이 투자해 총 투자금 1214만원이 모였다.

 노인정 원예봉사 동아리 '꽃향'은 목표금액 200만원을 뛰어넘는 332만원을 달성했다.

 꽃향은 관내에서 진행된 플로리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펀딩을 통해 모인 투자금은 노인정 원예치료활동비에 썼다.

 신월동 항공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스피커 '뮤트히어로'를 개발한 '리베라빗'은 스피커제작을 위해 펀딩에 참여해 202만원을 모집했다.
 
 새싹인삼을 생산하는 '한국시티팜협동조합',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양천나눔교육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희망카페' 등 5개조가 투자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회적 경제와 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주민들이 건전한 투자를 함으로써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아카데미와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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