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성태 당선에 "민생 살피는 정당 거듭나길"

기사등록 2017/12/12 19:41:11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 신임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 총회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17.12.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바른정당은 12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께서 당선되셨다.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권 대변인은 "그러나 대표 선출 과정에 '친홍'이냐 '친박'이냐 밖에 없었던 줄 세우기식 선거를 지켜보면서 씁쓸한 마음 금치 못한다"며 "국민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픔을 안겨드린 지 1년도 채 안되었음에도 '반성'과 '개혁'은 찾아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친홍 패권'이 탄생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 대변인은 그러면서 "외교·안보·경제 모두 안팎으로 불안한 지금,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이제 새 지도부가 꾸려지셨으니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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