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만두편'에 따르면 국내 만두제품 소매 매출 가운데 할인점(대형마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1858억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4434억4000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9%였다.
이는 2015년 할인점의 매출액(1923억1400만원)과 비중(43.9%)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반면에 편의점 매출액은 지난해 268억7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면서 전년 매출(230억7800만원)과 비중(5.3%)에 비해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을 보더라도 할인점의 경우 3.4%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16.4% 증가했다. 체인슈퍼의 경우에도 8.6% 늘었다.
편의점의 경우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1∼2인 가구 및 이른바 '혼밥·혼술족'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체인슈퍼의 경우 할인점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할인점 못지않은 제품 구성 및 가격 프로모션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왕만두는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이 574억원을 기록해 전년(845억원) 대비 32.1% 감소했다. 왕만두는 2010년 초반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하는 추세다.
만두시장은 올해 3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교자만두가 5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물만두(13.9%), 군만두(12.6%), 왕만두(8.5%) 등이 판매되고 있다.
보고서는 "만두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 3966억원에서 지난해 4434억원으로 11.8%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맛과 식감, 만두피 등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간편식·냉동식품 선호 확대가 만두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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