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가시나' 댄스도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017프로야구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1일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 6000명이 함께하는 'KIA 타이거즈 V11 팬 페스트'를 열었다.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했던 호랑이가족 한마당 행사의 규모를 키워 마련한 축제다.
팬 페스트는 사진 전시회, 사인회, 트로피 전달식, 기부금 전달식, 응원단 응원전, 선수단 감사 인사, 호랑이가족 한마당, 축하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토크쇼, 레크레이션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토크쇼에서는 내년 시즌 개인 목표를 밝혔다. 2018 지명 신인과 군 전역 선수들도 자기소개 뒤 각종 공연을 선보였다.
응원단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을 때는 '최강 기아'라고 적힌 노란 수건을 펼쳐들고 남행열차를 부르기도 했다.
팬 페스트의 핵심 장면은 양현종의 '걸그룹 댄스 공약 이행'이었다.
양현종은 2017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KIA가 우승하면 11명 선수와 걸그룹 댄스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양현종은 이날 임기영·심동섭·김윤동·홍건희와 함께 가수 선미의 '가시나'의 안무를 선보였다.
앞서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에 맞춰 칼군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은 "귀엽고,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7년 최후의 승자는 KIA타이거즈'라는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서 선수와 팬은 다시 한 번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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