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워리어플랫폼' 일환…신형 전투복 개발 추진

기사등록 2017/11/26 13:55:46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017.05.31. mangusta@newsis.com
   '발열체 포함' 무게 줄인 신형 전투식량도 개발 착수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육군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형 전투복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전투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위장무늬와 색상 등이 적용된 신형 전투복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전투복 개선 사업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강조한 '워리어 플랫폼' 개발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워리어 플랫폼은 전투복과 전투장비, 전투장구류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육군은 지난달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5대 게임체인저(핵심전력) 일환으로 '워리어 플랫폼'을 개발해 전투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신형 전투복은 한반도 작전환경 특성과 육군을 상징하는 위장무늬, 색상 등이 적용돼 생존력을 높이고, 장구류·장비 등과 연계성 있는 디자인으로 개선된다.

  또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머니 형태를 바꾸고 무릎과 팔꿈치 등에 '덧댐'처리를 하며, 계급장과 휘장 등의 탈부착 방식과 위치 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첨단 소재를 적용해 방한 기능을 강화하고, 부대별 병과에 맞게 차등화 되고 다양화될 방침이다.

  신형 전투복은 올해 말 시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 초에 최종안이 완성될 전망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5도색 전투복은 2011년 보급을 시작해 2014년 완료했다.

  한편 군은 신형 전투식량 L형의 연구·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전투식량인 '전투식량 1·2형'은 중량과 부피는 줄였지만 발열체가 없어 별도로 가열해야 했다. '즉각취식형'은 발열체가 포함돼 바로 가열해 먹을 수 있었지만 중량과 부피가 늘어 휴대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형 전투식량인 L형은 이런 점을 고려해 무게와 부피는 줄이고, 열량은 더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발열체 작동시 수증기 등으로 적에게 위치가 식별되지 않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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