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유시설은 2만3614건, 393억4500만원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3일 사유시설 1만9645건, 341억8600만원보다 하루만에 3969건, 51억5900만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로 피해건축물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되면서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피해 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시설안전공단과 구조기술사회, 건축사회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6개 단체 4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1342개소 건축물에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진단 결과 사용가능으로 판명난 건물이 1260개소이고 사용제한 56개소, 위험 26개소로 나타났다.
시는 사용제한과 위험으로 판명된 건축물에 대해 정밀진단에 들어가는 한편 2차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자원봉사자도 이날 3635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누계 4만8662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재민이 정상생활에 복귀할 때 까지 새로운 거처마련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건축물 추가붕괴와 연계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지진 관련 제도와 규제 개선사항 발굴 및 건의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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