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추천으로 임명돼 헌법재판관 중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재산과 병역 등 개인 신상은 물론 이념적 편향성 문제도 제기된 바 없어 무난한 인사청문회가 예상된 바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인준 비협조가 점쳐졌지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연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은 22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간사인 송기석 의원도 "오늘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향"이라며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 자유한국당 간사인 윤상직 의원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인사청문특위가 22일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오는 24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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