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문 레바논 총리,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

기사등록 2017/11/18 21:30:51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1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사드 알 하리리 레바논 총리 부부를 맞이하고 있다. 2017.11.18

 【파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사드 알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다.

 하리리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엘리제궁을 방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입구 계단에서 차량에서 내린 하리리 총리를 맞이했다.

 하리리 전 총리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전격 사임을 발표해 사우디에 억류됐다는 설이 나돌았다. 이에 그는 자신이 사우디의 인질이 아니라며 억류설을 일축했다.
 
 레바논 국영통신 NNA는 이날 하리리 총리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오는 22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NNA는 하리리 총리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아운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전에 아내와 함께 파리에 도착했다고 보고하고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2일 베이루트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레바논에서는 독립기념행사에 하리리 총리가 참석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대개 대통령, 총리, 의회의장이 독립기념일 행사를  주재한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