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재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주시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가속도계측기의 계기 진도가 최대 규모 3까지 올라가며 청사 건물이 수초 간 흔들렸다.
시는 각 실·과·소와 읍·면·동을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수능시험장 4곳을 긴급 점검했다.
조사 결과 충주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예정한 전국(장애인)체전 관계자 워크숍과 인허가 부서 담당공무원 워크숍도 전격 취소했다.
조 시장은 "충주에선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필요시 단계별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주문했다.
충주시는 지진대피소 53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전 직원 비상소집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초기대응반 현장 출동,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의 매뉴얼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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