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25분 포항에서 출발해 김포로 운항하는 KE1534편은 이후 여진 상황에 따라 결항될 수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45분에 김포에서 포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떴지만 이후에 규모가 큰 여진이 발생하면 비행기가 뜨지 못할 수도 있다"며 "상황이 가변적이라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공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3시45분 김포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KE1533편은 포항공항 활주로나 관제탑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정상 운항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포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항과 가까운 공항 중 노선을 운항하는 곳은 대구와 울산, 부산인데 아무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공항을 운영 중이고 항공편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 역시 "공항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항공편도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 깊이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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