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동식 이준석 기자 =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동의안 처리를 위한 경기도의회 원포인트 개최 여부가 내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은 14일 오후 집행부로부터 준공영제 참여 시·군 의견 재수렴 결과를 보고받은 뒤 "내일(15일) 저녁에 시장·군수협의회측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최호(평택1) 대표의원도 함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시장·군수협의회측에서 참석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와 최 대표는 이날 오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은 시·군 의견, 준공영제 예산 지원의 투명성 확보 방안 등을 놓고 김 시장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시장·군수협의회와 논의한 뒤 도의회 내부적으로 의견을 수렴, 동의안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군수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은 22개 시장·군수 등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양당 대표와 시장·군수들은 오후 8시께 시흥시의 한 산하기관에 모일 예정이다.
시·군도 오는 21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시·군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이날 간담회가 준공영제 동의안 처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이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의견 접근을 이룰 경우, 도의회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해 동의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도는 22개 시·군 중 시흥, 광명, 하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3개 시는 15일 이후에 명확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8일 도의회를 찾아 준공영제 협약 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고 도의회 양당 대표는 "참여 시·군의 의견을 재조사하고 예산 지원의 투명성과 정확성 등 방안을 마련, 보고받은 뒤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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