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성폭행한 전 프로야구 선수 징역 2년 6월…법정구속

기사등록 2017/11/09 15:51:02
【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김정민)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12일,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판결 선고에 따른 도주 우려가 인정돼 법정 구속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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