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 방문 환영…북한문제 논의 희망"

기사등록 2017/11/05 12:55:58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도쿄 국회에서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참 양원에서 각각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에서 총리로 재선출됐다. 2017.11.0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북한을 포함해 국제적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일본 도착 전 기자들에게 "올해 초 플로리다에서 열린 골프 라운드를 포함해 여러 차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우정과 신뢰를 쌓을 기회를 가졌다"면서 "북한을 포함해 국제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7분 일본 도쿄 인근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국은 강하고 능력 있는 동맹국들과 함께 할 것이고 미국은 동맹국들과 자유를 방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어떤 독재자도, 어떤 정권도 미국의 이 같은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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