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종학 부적격' 공감대…청문회까진 지켜보기로

기사등록 2017/11/01 16:35:08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가운데)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6차 의원총회에 참석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전 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김 원내대표, 안철수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2017.11.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입장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당내 일부 의견을 수렴해 공식적으로는 향후 인사청문회를 보고 최종입장을 정하는 것으로 방침이 세워졌다.

  국민의당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홍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총회 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반적 견해는 국민 여론이 그렇고('자진사퇴해야한다'이고) 부적격이고 즉각 사퇴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론이 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결론을 내리진 않았고, 이견이 하나 있었지만 전반적인 기류는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병완 의원이 "(홍 후보자가) 언행불일치는 맞는데 이것을 꼭 부적격으로 봐야 되느냐" "합법적 절세라는 부분에 동의한다" 등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장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최명길 최고위원도 뉴시스와 만나 "당장 사퇴하도록 요구하는 게 맞다. 당 대변인들이 여러 번 논평과 오늘 당 대표 발언을 통해 얘기한 것 아닌가"라며 "이외에도 홍 후보자가 민주당에 있을 때 친문, 이른바 인터넷 네트워크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 완전히 코드인사라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홍 후보자에 대해서 정리가 되지는 않았다. 부정적 의견이 많이 나왔는데 막바지에 장 의원이 청문회를 해보고 합법, 불법을 파악해야하는 것 아니냐, 당론으로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며 "당에선 부정적 기류지만 청문회 자체를 거부할 정도까지 당내 의견이 모아진 것은 아니다 정도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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