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는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2년 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는 남자 '머피'의 아름다운 사랑을 파격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 '돌이킬 수 없는'의 가스파 노에 감독의 신작으로 연인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린 에로티시즘 영화다. '러브'는 한층 더 과감해진 연출과 미쟝센, 특히나 실제 정사신을 가감 없이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영화 '에드워드'는 19세기 천재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광적인 예술과 삶, 그리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아트 드라마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는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 발명가로 에디슨, 뤼미에르 형제보다 앞섰던 사진가로 알려졌다.사람들의 움직임, 몸동작을 분석하기 위해 실제 누드 사진 촬영을 많이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그의 업적을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 단순 전라 노출을 넘어 성기 노출마저 스크린에 완벽히 구현해 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에드워드'는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도 불구,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는 등 외설이 아닌 예술로 평가 받는 2017년 최고의 문제적 작품이기도 하다.
파격 에로티시즘 '러브'와 파격 모션 픽쳐 창시자의 '에드워드'를 통해 같은 듯 다른 노출, 외설을 뛰어 넘은 예술영화를 만나볼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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