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겨울 관광시즌 동남아 부정기 85회 운항

기사등록 2017/10/26 10:45:33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올 겨울 관광시즌에 청주공항 동남아 부정기 노선을 85회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청주공항이 유치한 동계 관광시즌 부정기 노선은 대만, 베트남, 태국 등 85회 170편이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타이베이를 각각 8회와 9회 운항하며 타이거항공은 가오슝을 10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방콕을 20회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도 개설할 방침이다. 청주공항에서 방콕행 비행기가 뜨는 것은 3년 만이다.

 베트남항공은 다낭과 하노이·씨엠립을 각각 12회와 6회 운항하기로 했으며 비엣젯항공은 다낭과 달랏을 11회와 9회 운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국내 관광경기 침제에 따라 중국 외 아시아 노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겨울 동남아 부정기 노선은 2만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