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 대추축제장서 소중한 생명 구해

기사등록 2017/10/22 15:19:25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청 공무원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관광객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2017 보은대추축제 7080 낭만콘서트가 한창이던 지난 21일 오후 5시께 관람객 홍모(61)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때마침 축제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던 박현정 주무관이 이를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를 살렸다.

 박 주무관은 심폐소생술로 홍씨의 의식이 돌아오자 축제장에 있던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홍씨는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주무관은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이송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려 다행”이라며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긴급 상황에서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