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정쟁과 몽니보다 민생국감 해달라"

기사등록 2017/10/22 11:24:19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신고리5,6호기 원전 공론화위원회 최종 권고안 발표가 잠시 후 진행되는데 일부 한계점이 있었지만 이번 위원회가 사회갈등 해결 모델이 되길 바란다" 며 "정부여당은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올해 국정감사가 중반부를 맞이한 것과 관련해 "야당 역시 정쟁과 몽니, 발목잡기보다는 국민을 위한 민생국감 만들기에 함께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당은 남은 국정감사 동안 기존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하는 국정 기반을 닦는 성실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지난 2주간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정부 동안 부처 곳곳에 산적한 적폐를 지적했다"며 "국정원은 국민을 좌우 이념의 편 가르기 대상으로 봤고, 금융당국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면죄부 주기에 급급했다. 국방부는 사병 복지와 인권은 외면한 채 방산비리와 댓글 작업에만 열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적폐는 기득권을 강화하는 데 활용됐고, 사회 양극화, 불평등 양산, 민생파탄의 원인이 됐다"며 "여당은 남은 국정감사 동안 기존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하는 국정 기반을 닦는 성실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ullemp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