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FPA 총재, 조명균 통일장관 면담…北 인구조사 지원 협의

기사등록 2017/10/20 20:25:11
【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FPA) 총재는 20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만나 북한인구총조사 사업 지원 문제를 협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카넴 총재는 이날 조 장관에게 북한 인구조사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에 조 장관은 FPA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FPA의 제3차 북한인구총조사 사업에 600만달러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008년 FPA의 제2차 조사 사업에 4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FPA는 오는 10월 제3차 조사 사업 시범조사를 시작하고, 내년 10월께 본 조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