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일에는 중의원 의장과 부의장 선출 및 총리지명선거가 이뤄진다. 총리지명선거 후 총리는 바로 개각에 착수하게 되며 일왕의 인증서를 받은 날에 신 내각이 발족된다.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이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맞춰 신 내각을 빨리 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특별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특별국회의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상하지만 한달 정도 확보해 총리의 소신표명연설과 공무원급여법 개정안 등의 심의도 진행할 것을 고려 중에 있다.
특별국회에서는 제2회파(같은 생각과 정책을 가진 의원들의 그룹으로 정당과 다른 개념)에서 부의장을 뽑으며, 상임위원장도 야당에 배분하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선거후 야당의 회파 구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특별국회소집이 11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20일 이번 중의원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공명당 연립이 3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자민당이 압승할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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