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정기 수험생에게'···동작구 사육신역사관, 공부방 활용

기사등록 2017/10/18 12:15:44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사육신역사관 내 40석 규모 교육실을 노량진 수험생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개방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용시간은 타 교육이 진행되지 않는 화·목·금·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현재 하루 평균 15명 안팎이 방문하고 있다.

 사육신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12.64㎡ 규모로 2011년 7월 개관했다.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조이선(29)씨는 "정리할 내용이 많거나 공부에 집중하고 싶을 때 이곳을 즐겨 찾는다"며 "문을 나서면 사육신공원에서 산책을 할 수 있고 시설도 쾌적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동작구 교육문화과장은 "이곳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사육신의 정기를 받아 모두 소망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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