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년이 흘렀으니 진실규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몰염치는 원조적폐 청산작업에 대한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물타기"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면피해 보려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뒤꽁무니만 파고 있는 치졸한 막가파식 정쟁몰이, 정치보복 하려면 계속하라"며 "다만 노무현 정부에서 엄청난 범죄행위가 있었다면 먼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서 불법자금에 대해서는 환수해야 한다는 합리적 주장에 대해 무엇이 두려워 그토록 발끈해서 졸렬한 정치공세를 퍼붓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권력의 오만과 전횡 거두고 원조 적폐청산에 겸허하게 응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