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당사자 정책토론회 13일 개최

기사등록 2017/10/11 15:10:2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 맞춤형 장애인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동작구 거주 장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대회의실(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에서 열린다.

 구는 장애인 정책 수요자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장애인단체 등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장애유형·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참여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8개조(1개조당 5~6명 규모)로 나뉘어 각자 의견을 종이에 적어 제출한다.

 제출된 종이는 삼육대 산학협력단 연구원이 현장에서 분석해 발표한다. 토론 결과는 장애인 관련 정책 결정 등에 반영된다.

 안건은 장애인복지 현황 분석과 문제점 도출, 중장기 장애인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제언 등이다.

 이명재 사회복지과장은 "동작구 장애인 숫자는 1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에 달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애인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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