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KBS아트홀에서 열리는 '2017 우수자활기업대회'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활기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설립한 자활근로사업단이 독립해 만든 기업으로 자활경로의 최종단계다.
도우누리는 2008년 서울 광진구에 설립 후 돌봄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직원 스스로가 출자해 만든 복지부 지정 전국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이 기업은 돌봄 기업은 영세하고 비전문적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 올해 8월 기준 6개 사업장 직원수 500명으로 성장했다.
또 경기 성남에 있는 푸른우리 역시 2008년 설립된 이래 학교, 건물, 저수조 등 청소용역을 제공하며 저소득측의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 26명 중 수급자가 11명이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무상소독 등 사회 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 자활기업을 포함해 일자리 창출, 수급자 지원, 지역사회공헌활동, 재정자립도 등 분야별 우수 자활기업 8개소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서에 따른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자활기업 지원을 확대하여 사회적기업으로의 이행을 유도하고, 근로빈곤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 확대 및 사회적 경제 주체로서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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