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다음달 14일부터 주말마다 시화호에서 '해양펜션'(일명 플로팅하우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펜션은 바다 위에 떠있는 집으로 반구(半球) 형태로 돼 있다. 폭은 9.2m이고 높이는 4.2m이다. 바닥 면적은 49㎡로 탑승인원은 최대 7명이다.
내부에는 침실, 거실, 낙시터, 부엌, 화장실, 냉·온풍기, TV 등이 설치돼 있고, 외부에는 데크와 안전난간이 있다.
이 시설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가 2억원을 들여 구입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해양펜션까지 이동하는 배를 타기 위한 정왕동 선착장 주변 도로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초까지 주말에만 해양펜션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평일에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료는 25만원(최대 7명 가능)이고, 신청은 시흥시 홈페이지(공간바라지→문화공간→해상체험)에서 이뤄진다.
◇시흥시, 최고 경영인상·근로인상 후보자 모집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최고 경영인상, 근로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모집한다.
최고 경영인상은 시흥에서 5년 이상 제조업체를 운영하거나 업체에 재직한 임직원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기업인에게 수여된다.
최고 근로인상은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면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품질개선, 노사화합 등에 기여한 근로자 3명에게 수여된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관련 단체, 동장 등이 시에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시흥시 기업지원협의회 심사를 거친 뒤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시상한다.
수상자가 포함된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국내 박람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기업지원시책 신청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기업지원팀(031-310-228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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