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8일 문을 열어 서울, 경기, 인천의 문화재를 조사·연구해 왔다. 서울·경기·인천의 지정문화재는 2761건(국가지정 1500, 시도지정 1261건)으로 5개 지방연구소 담당지역의 평균 문화재 건수 1495보다 1.8배 많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장기 발굴 중인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과 경복궁 발굴조사를 비롯해 고려 도성 학술조사, 수도권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연구, 국내외 공동연구,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개소를 기념, 28일 ‘수도권 문화유적 조사연구의 방향과 과제’ 학술대회를 연다. 11월에는 풍납토성 발굴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강화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다.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한 후 원종 11년(1270)까지 39년간 고려의 수도로 기능했다. 강도(江都)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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