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열한 정치공세에 말려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영혼 없는 유감 표명을 진정 유감으로 받아들인다면 오독이거나 자존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 당시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향해 적폐연대, 호남홀대 라며 맹렬히 공격했다"며 "그런데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한 자신의 '뗑깡' 발언에 유감을 표했다. 이런 정치야말로 없어져야 할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폐연대의 모욕은 둘째 치고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동원한 극단의 구태정치"라며 "부디 국민의당이 맞서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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