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가정 어려운 군장병 고향에 효도선물 보내

기사등록 2017/09/20 16:14:32
양구군청 전경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추석을 앞두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둔 중인 장병들의 고향에 효도선물을 보내줬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지역에 주둔 중인 군부대 소속의 장병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장병의 고향에 계신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께 추석선물을 보내져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 장병들은 2사단과 21사단, 3군단 소속의 양구에서 복무 중인 장병으로 총 70명의 고향 부모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가운데 시기에 맞는 품목을 무작위로 선정해 배송했다.
 
 이들은 평소 부대에서의 생활이 모범적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병을 군부대가 선정해 추천한 장병들로 효도선물 구입비와 배송비를 전액 부담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명절 전에 고향에 효도선물을 보냄으로써 장병이 양구에서의 군복무에 자긍심과 애향심을 품고, 고향에도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는 등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