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 23~24일 단양서 개최

기사등록 2017/09/20 11:44:10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 체육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단양군에서 제27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26회 대회 개막식 모습. 2017.9.20. (사진=충북도 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도내 11개 시·군서 임원·선수 3586명 참가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27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가 23일 단양군에서 막이 오른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3~24일 단양문화체육센터 등 1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2643명)와 임원(943명) 등 모두 358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7개 생활체육 종목과 줄다리기, 팔씨름, 단체 줄넘기 등 3개 민속경기 종목으로 펼쳐진다.

 개회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시종 충북도체육회장,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시장, 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1개 시·군 선수단 입장 등 개회식이 끝나면 민속경기를 시작으로 종목별로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단양수변 특설무대에선 부대행사가 열린다. 개그맨 권영기의 사회로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과 씨잼, 뉴타운보이즈, 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군 간 과열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한다.

 승패를 떠나 지역과 동호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에 중점을 뒀다.

 한편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합기도 종목에 출전한 충주시 이성민(9)군이다. 개인전 및 단체 연무에 출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령 참가자는 진천군 이일성(87·여)씨이며 그라운드 골프 종목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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