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10% 육박···가을 로맨스 통했다

기사등록 2017/09/20 10:11:56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SBS TV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가 2회만에 시청률 10%에 접근하며 첫 주차 방송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사랑의 온도' 2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2%(1회 8.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7.6%, KBS 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4.1%였다.

 '사랑의 온도'는 전작인 '조작' 마지막 회 시청률(12.4%)보다는 낮은 수치로 출발했지만, 출발과 동시에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순항을 예고 중이다.

 드라마는 온라인 채팅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요리사를 꿈꾸는 '정선'의 사랑을 그린다.  현수는 서현진이 맡았고, 정선은 '낭만 닥터 김사부'(2017) '듀얼'(2017) '사임당 빛의 일기'(2017)에서 활약한 신인 양세종이 연기한다. 이와 함께 김재욱·조보아 등이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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