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6일 울산 북구 산하동 정자해변 인근에서 실종자가 발생해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정자해변에서 어떤 여성이 무릎이 잠길 정도로 바다에 들어가 있다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실종자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1000t급 경비함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수색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변가에는 강동해경파출소와 해경구조대, 경찰, 소방구조대, 인근 군부대 등 50여명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라며 "높은 파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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