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생강 새브랜드 '진저올'···마을기업 설립 착수

기사등록 2017/09/12 14:54:46
안동생강 새브랜드 '진저올'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강(生薑) '진저올'이란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12일 시에 따르면 안동생강명품화사업단은 안동생강의 소비와 판매 촉진을 위해 작년 11월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올을 브랜드로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

이어 지난 7월 마침내 상표등록이 완료됐다.

사업단은 새브랜드 '진저올'을 이용해 안동생강젤리, 안동생강와플, 안동생강한과, 안동생강차 등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생강생산자 단체와 농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14일 오후 4시 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갇는다.

내년초까지 제품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마을기업을 조직하는 한편 관련제품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생강은 인체의 면역력과 체온을 올려 몸을 살리는 기능을 지닌 식용작물로 알려져 있다.

안동은 2015년 기준 전국 생강 생산량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최대 주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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